한 주의 끝자락, 금요일.
커피향 가득한 카페에서 흘러나올 법한 팝송들이 생각나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cafe와 coffee라는 단어가 주는 따스한 분위기와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낸 네 곡을 소개해드릴게요. 세월이 지나도 변함없이 사랑받는 레전드 팝부터, 최근 감성을 반영한 팝까지 함께 감상해보세요.
1. Eagles(이글스): The Sad Café (1979)
“We had it all, just like Bogie and Bacall”
우리에겐 전부가 있었지, 마치 영화 속 커플처럼
이글스(Eagles)의 The Sad Café는 70년대 말 미국 젊은이들의 낭만과 그리움을 담은 곡입니다.
'슬픈 카페'라는 제목처럼, 과거의 열정과 꿈들이 모였던 장소가 이제는 추억으로만 남았다는 아련함이 깃들어 있죠. 50년 가까이 지났지만 그 감동이 여전 합니다. 명곡 중 명곡!
“But things in this life change very slowly, if they ever change at all.”
하지만 이 삶에서 무언가가 변한다 해도, 아주 천천히 변할 뿐이야.
낭만은 사라지고, 남은 건 추억뿐이라는 담담한 목소리가 오래된 카페처럼 마음을 적십니다.
감상 포인트: 클래식 록의 깊은 여운, Don Henley의 절제된 보컬
2. Jevetta Steele: Calling You (1987) (영화 바그다드 카페 OST)
“A desert road from Vegas to nowhere…”
라스베이거스에서 어디론가 이어지는 사막길…
영화 Bagdad Cafe의 OST로, 시간이 멈춘 듯한 한적한 사막 카페에서 울려 퍼지는 듯한 신비롭고 고요한 노래입니다. 사랑이나 희망이 사라진 순간, 누군가의 손길을 기다리는 간절한 마음이 담겨 있죠.
“A voice is calling me… it says I’m here, I’m here.”
누군가 내게 말하듯 불러줘요… "여기 있어요, 여기 있어요"라고.
혼자 있는 이에게 보내는 위로의 메시지. '부르다'는 행위가 이렇게 따뜻하고 깊을 수 있구나, 느끼게 되는 곡입니다.
비오는 오늘 아침 출근길 제 귀를 적셔준 곡이기도 합니다.
감상 포인트: 서정적인 멜로디와 기도처럼 들리는 목소리
3. Quinn XCII & Marc E. Bassy: Coffee (2020)
“You’re like coffee in the morning, I need you like I need it…”
넌 아침의 커피처럼, 내가 반드시 필요한 존재야
이 곡은 커피의 이미지를 사랑에 절묘하게 빗댄, 감각적인 팝 듀엣입니다. 바쁜 아침에 꼭 필요한 커피처럼, 누군가의 존재가 얼마나 익숙하고 중요한지 노래하죠.
“When I wake up, you’re the first thing that I think of…”
눈을 뜨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건 바로 너야
사랑을 일상의 루틴처럼 풀어낸 이 곡은 듣기만 해도 하루가 부드럽게 풀리는 느낌을 줍니다.
감상 포인트: 미디 템포 비트와 감미로운 하모니, 여유로운 무드
[Quinn XCII "Love me 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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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hris James: No Coffee (2020)
“No coffee in the morning, no kisses when I’m yawning…”
아침에 커피도 없고, 하품할 때 건네는 입맞춤도 없어
Chris James는 담백하고 진솔한 목소리로 너 없는 아침'의 공허함을 노래합니다. 커피라는 일상적 소재로, 누군가의 부재를 너무나 쉽게, 너무나 현실적으로 풀어낸 이 곡은 요즘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사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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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like you packed all the light when you left…”
네가 떠나며 모든 빛을 함께 가져간 것 같아
일상이 무너진 듯한 감정, 그것을 차분히 들려주는 이 곡은 헤어진 연인을 그리는 이들에게 위로가 됩니다.
감상 포인트: 어쿠스틱한 사운드, 담백한 감성
카페 한켠에 앉아 이 네 곡을 감상해보세요.
그날의 촉촉함, 잔잔한 커피 향, 그리고 음악이 어우러지며 평범한 금요일을 조금 더 특별하게 만들어줄 거예요.
